좋은 조직의 조건으로 '교육적 맥락이 잘 작동하는 조직', '좋은 리더가 있는 조직' 두 개를 꼽았다. 다음으로 나올 것은 뻔해서 중요하다. '소통에 막힘이 없는 조직'이다. 1 더하기 1로 최소한 2.5 이상을 쌓아야만 조직을 만든 의의에 어긋나지 않는다. 그러나 1 더하기 1로 간신히 1을 해내는 것도 먼 이야기가 아니다. 불통인 곳이 그렇다. 내가 0.5만큼 하고 있는 줄 모르고 상대도 0.5만큼 하고 있으면 결국 한 명은 없는 셈이다. 나머지 0.5를 둘이 함께 하든, 둘 중 한 사람이 도맡아 하든 이미 지나간 0.5만큼의 소요시간은 그대로이다. 밖에서 보기에는 쉬울 수 있다. 내가 0.5 한다는걸 알려주면 되는 거 아니야? 아니다. 0.5를 어떻게 접근하여 어떤 방법으로 하고 있으며 어떻게 끝낼..